[경제플러스=정한국 기자] 중국 프로축구팀 `광저우헝다`는 박지성(3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현재 맨유에서 받는 연봉의 두 배인 약 130억여원에 이적료를 원하는 대로 지급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지만  이를 거절당했다.

16일 중국 언론 징화시보에 따르면 지난 13일 한국 스포츠조선에서 보도한 `광저우헝다` 박지성 영입설이 사실인 것으로 보도됐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쉬자인 광저우 헝다 회장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원하는 이적료를 지불할 의사를 갖고 있었으며 헝다 팀 사령탑 이장수 감독에게 박지성 영입을 직접 진행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나 박지성은 향후 2~3년은 유럽 무대에서 더 뛰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으며 그의 의지를 이장수 감독이 존중해주기로 하면서 이적은 이루어 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쉬 회장은 여전이 박지성 영입에 대한 꿈을 버리지 않고 있으며, 기회가 오면 언제든지 도전하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언론에게 전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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