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정한국 기자] 산림 인허가 비리 혐의로 수사를 받던 50대 공무원이 20일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20일 오후 8시 30분쯤 인제군 북면 용대리 도로옆에 세워져 있던 차량안에서 양양군청 공무원인 김모씨(50·6급)가 숨진채 발견됐다.

경찰은 차량 안에서 타다남은 연탄과 유서 등이 발견된 점으로 미뤄 김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

김씨는 지난 2005년 양양산불이 발생한 이후 양양읍 월리 산24번지 등의 군유림에서 소나무 6350그루를 이식하는 업무를 담당하면서 굴취업자로부터 뇌물 수수 및 소나무를 빼돌린 혐의로 경찰의 수사를 받아왔다.


 

저작권자 © 경제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