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정한국 기자] 배우 김여진이 한진중공업 크레인 시위 후 긴급체포됐다가 곧 훈방조치됐다.

김여진은 12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연행중입니다. 나오다 잡혔어요”라는 글과 함께 경찰 차가 찍혀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또, "“저와 다섯, 해운대 경찰서로 이송된다고 합니다. 폭력혐의 등에 관한 법률위반과 집단 건조물 침입 죄라고 하네요. 긴급체포”라는 글을 올렸다.

김여진은 지난 11일 오후 부산시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에서 진행된 농성에 참여했으며, 크레인 위에 올라가 농성중인 김진숙 민주노총 지도위원과 노조원들을 지원하기 위해 시위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여진은 “호송 도중 어디선가의 연락으로 훈방조치 되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김진숙 지도위원에게 “괜히 좀 놀랬습니다. 지금은 괜찮습니다. 안에 있는 사람들이 걱정입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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