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 정한국 기자] 추신수(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7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홈 경기에 3번타자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6타석 5타수 1안타 1볼넷을기록했다.

1회말 첫 타석에서 디트로이트 선발 릭 포셀로를 상대로 유격수 앞 병살타로 물러났다.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을 당하는 등 경기 초반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러나 추신수는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7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상대투수 포셀로의 포심 패스트볼을 끌어 당겨 깨끗한 우전안타를 만들어냈다.

이후 네 번째 타석에서는 유격수 플라이로 물러난 데 이어 2대2동점이던 연장 11회 다섯 번째 타석에서는 잘 맞은 타구가 1루수 미겔 카브레라의 호수비에 걸리며 땅볼로 물러났다.

연장 13회말 1사 3루에서 추신수가 타석에 들어섰으나 디트로이트는 추신수를 고의사구로 내보내면서 이날 경기를 마무리 했다.

한편 경기에서는 13회말 1사 만루 상황에서 올랜도 카브레라가 끝내기 안타를 터뜨리며 3-2로 승리를 해 5연승을 기록했고 클리블랜드는 18승8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1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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