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정한국 기자] 전주 KCC가 KBL 사상 최초 5회 우승의 금자탑을 세웠다.

전주 KCC는 26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서 열린 원주 동부와 '2010-2011 현대 모비스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6차전에서 79-77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KCC는 시리즈전적 4승 2패로 동부를 꺽고 챔피언결정전 통산 5번째 우승에 성공했다.

3쿼터에 전세를 역전시킨 KCC는 경기 막판까지 끈질기게 따라붙는 동부에게 주도권을 지키며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패배하면 더 이상 경기가 없는 동부는 사력을 다했지만 빅터 토마스와 김주성이 4쿼터에 5반칙 퇴장을 당하는 등 운이 따르지 않았다.

한편, 하승진은 팀을 우승으로 이끄는 동시에 MVP로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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