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유광현 기자] KT&G(사장 백복인)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해양쓰레기를 활용한 건축‧디자인 프로그램 ‘상상 블루 파빌리온’ 아이디어를 다음달 30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상상 블루 파빌리온은 KT&G 상상유니브가 올해 처음 시작하는 프로그램이다. 대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에서 비롯된 조형물 제작과 전시를 통해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공모의 슬로건은 ‘푸른바다, 상상을 만들다’다. 해양쓰레기를 활용한 업사이클링 조형물 디자인 아이디어를 제출하면 된다. 대학생(휴학생 포함)이면 누구나 팀 단위(3~4명)로 참가할 수 있다.

디자인 아이디어 모집과 프레젠테이션을 거쳐 최종 선정된 5개팀에게는 전문가 인큐베이팅과 실제 조형물 제작 기회가 제공된다.

제작 이후 전문가들의 평가를 거쳐 총 650만원의 상금과 해양수산부 장관상 등 상장도 수여된다.

제주 해안에서 사전에 수거된 씨글라스, 어구 등 해양쓰레기를 활용해 제작된 조형물은 오는 8월 24일부터 9월 30일까지 제주동문시장 앞 광장에 전시된다. 해체된 조형물은 제주지역 내 벤치, 게시판 등으로 재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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