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송성훈 기자]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의 영향력을 재입증했다.

27일 CJ그룹에 따르면 미국 대중문화 매체 할리우드 리포트는 이미경 부회장을 ‘2022 엔터테인먼트 여성 파워 100인’으로 선정했다. 작년에 이은 2년 연속 선정이다.

할리우드 리포터의 엔터테인먼트 여성 파워 100은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영향력 있는 여성 가운데 주요 업적, 흥행 기여도, 수상 이력, 리더십 등의 평가를 거쳐 선정된다.

이 부회장은 올해 칸 국제영화제 감독상 수상작인 ‘헤어질 결심’, 2019년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및 2020년 아카데미상 작품상 수상작 ‘기생충’ 등 여러 작품의 제작총괄을 맡았다.

지난달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22년 국제 에미상 시상식에서는 한류의 글로벌 확산과 문화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CJ ENM 측은 “엔터테인먼트 여성 파워 100 2년 연속 선정은 이 부회장이 한국인 중 처음”이라면서 “문화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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