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정한국 기자] 한국GM은 11월 글로벌 시장에서 2만803대를 판매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86.2%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판매량 증가세는 5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내수 판매는 2천57대로 21.4% 줄었으나 해외 시장에서 115.4% 증가한 2만803대를 팔아 실적을 견인했다.

수출 시장에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트레일블레이저가 형제 모델인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1만6천369대 팔려 해외 판매량의 절대적 비중을 차지했다. 내수 시장에선 20.7% 증가한 758대 판매됐다.

11월까지 연간 누적 판매량은 내수가 3만5천397대로 31.6% 줄었으나 수출은 20만5천726대로 19.8% 늘었다.

한국GM 영업·서비스 부문 카를로스 미네르트 부사장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10월 국내 승용차 수출 1위에 오르는 등 국내외 고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쉐보레 트래버스, 타호 등 인기 차종의 파격적 프로모션을 통해 연말 더 많은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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