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송성훈 기자]  한화 건설부문은 경기 평택시 화양지구에 공급하는 대단지 아파트 ‘포레나 평택화양’ 선착순 계약을 진행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선착순 동호 지정 계약은 계약 포기, 청약 부적격 등 이유로 미계약으로 남은 물량을 대상으로 한다.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통장 유무, 거주지역, 주택 소유 유무와 관계없이 견본주택을 방문해 계약할 수 있다.

한화 건설부문은 수요자들 자금 부담을 덜기 위해 중도금 무이자와 1차 계약금 정액제 등 금융 혜택을 제공한다. 소유권 이전 등기 전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74~99㎡ 총 99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 99㎡(146가구)는 화양지구 내 최초로 선보이는 중대형 평면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화양지구는 국내 민간 주도 도시개발사업 중 최대 규모다. 면적은 서울 여의도(약 290만㎡)에 버금가는 279만2500㎡다. 개발이 완료되면 2만여 가구에 5만3000여 명이 거주하는 서평택 중심 주거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화양지구 인근 서평택 권역에는 개발 호재도 있다. 화양지구는 내년 개통 예정인 서해선 복선전철 안중역이 가깝다. 서해선은 오는 2028년 KTX 경부선과 직결될 예정이다. 안중역에서 KTX를 통해 서울까지 환승 없이 30분대 이동할 수 있을 전망이다.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 반도체 공장 증설 계획도 긍정적이다. 3곳을 더 지어 총 6개 라인이 준공되면 130만명 이상의 고용 유발효과, 550조원의 생산 유발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수소복합지구 사업이 진행 중인 포승BIX지구, 친환경 미래 자동차 클러스터 사업이 추진되는 현덕지구 등 대규모 산업단지가 인근에 다수 포진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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