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송성훈 기자] LX하우시스가 2023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하며 초대 대표이사를 역임했던 한명호 사장(사진)을 CEO로 선임했다.

한 사장은 지난 2009년 당시 LG하우시스가 LG화학에서 분할해 설립될 때 초대 대표이사를 맡아 2012년까지 회사를 이끌어왔던 인물이다.

재임 기간 동안 건축용 고성능 PF 단열재와 완성창, 고단열 로이유리 등 신사업 육성을 주도해, 현재 LX하우시스 주력사업의 토대를 갖췄다.

미국 조지아 인조대리석 공장 건설, 중국 우시 생산공장 건설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 현지 생산 거점을 만들어 사업구조를 해외 시장으로 확대하게 하기도 했다.

2012년 퇴임 이후에도 한화L&C 및 한라엔컴 대표이사를 지내며 업계의 성장을 지휘해온 전문가다.

이 외에도 이번 인사에서는 강창원 이사가 상무로 승진했고, 김우홍 책임과 민병기 책임, 최현진 책임이 각각 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LX홀딩스의 박장수 전무는 LX하우시스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자리를 옮겼고, 진혁 LX인터내셔널 상무는 LX하우시스 경영진단·개선담당으로 전입했다.

LX하우시스 관계자는 “이번 임원인사는 격변하는 국내외 사업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성장 잠재력을 이끌어 내며 성과를 창출한 성과주의를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며 “향후 어떤 환경 변화에도 쉽게 흔들리지 않는 사업의 근본적인 경쟁력 강화와 수익성 중심의 사업 체질 개선을 가속화 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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