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송성훈 기자] 한화 건설부문이 경기 평택시 화양지구에 '포레나 평택화양'을 분양 중이다.

화양지구 7-2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 동, 995가구(전용면적 74~99㎡)로 이뤄진다. 화양지구에서는 처음으로 전용 84㎡ 초과 평형이 도입된다. 계약은 오는 30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화양지구는 국내 민간주도 도시개발사업 중 최대 규모다. 면적만 해도 서울 여의도(약 290만㎡)에 버금가는 279만2500㎡에 달한다. 향후 개발이 완료되면 2만여 가구에 5만3000여 명이 거주하는 서평택 대표 중심 주거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서평택 권역은 풍부한 개발 호재가 있다. 화양지구는 2023년 개통 예정인 서해선 복선전철 안중역이 가깝다. 서해선은 2028년 KTX 경부선과 직결될 예정이다. 안중역에서 KTX를 통해 서울까지 환승 없이 30분대 이동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약 30분대면 출퇴근할 수 있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의 반도체 공장 증설 계획도 호재로 꼽힌다. 3곳을 더 지어 총 6개 라인이 준공되면 130만명 이상의 고용 유발효과, 550조원의 생산유발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수소복합지구 사업이 진행 중인 포승BIX지구를 비롯해 친환경 미래자동차 클러스터 사업이 추진되는 현덕지구 등 대규모 산업단지 다수가 인근에 있어 산단의 배후주거지라는 평가다.

초등학교 부지(예정)가 단지와 맞붙어 있어 안전한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지구 최대 규모로 조성되는 공원과 중심 상권도 인접해 있다.

차별화된 조경 설계도 적용된다. 지상에 차가 없는 공원형 단지로 다양한 테마의 휴게시설을 조화롭게 배치한다. 수경공간인 '물의 정원'을 비롯해 '메리키즈 그라운드(테마놀이터)' '바이탈 코트(주민운동공간)' '카페 브리즈(중앙광장)' '펫가든(애견놀이터)' 등 다양한 시설이 마련된다.

지하 1, 2층으로 구성된 입주민 커뮤니티시설 '라운지 포레나'는 스터디룸, 독서실, 재택 오피스, 파티룸, 키즈카페, GX룸, 골프 트레이닝 센터 등 다양한 문화·여가시설을 갖추고 있다.

수요자들의 자금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한 중도금 무이자와 1차 계약금 정액제 등 금융혜택도 제공한다. 입주는 2025년 11월 예정이다.

송희용 ㈜한화 건설부문 분양소장은 "좋은 분양성과가 이어지는 지역인 만큼 포레나 평택화양 역시 우수한 청약 성적을 거둘 것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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