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이솔 기자] 농협중앙회는 RPA(로봇프로세스자동화)부문에서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ISO9001 품질경영 국제표준 인증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ISO9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시행하는 품질경영시스템에 관한 국제규격으로, 기업이 품질경영을 위한 사업방침을 수립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는지를 평가하여 인증하는 것이다.

농협중앙회는 지난 2월 농축협 RPA포털을 오픈해 전국 1115개 농축협에 서비스 제공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완료하고 반복적인 업무를 자동화 하는 등 디지털 혁신을 추진해 왔다.

이번 농협 RPA 개발 및 운영체계가 국제표준에 적합함을 인증받으면서 그 성과가 증명된 셈이다.

특히 이번 ISO9001 인증은 솔루션이 아닌 RPA 개발에서 운영에 이르는 전 프로세스가 국제표준에 부합하는 품질체계를 갖췄다는 것을 의미하며, RPA 거버넌스 부문 국내 최초 인증사례이다.

지우호 농협중앙회 디지털혁신실장은 “업무프로세스의 디지털화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자 추진해온 RPA프로젝트가 국제적으로 인증받게 됐다”며 “농업·농촌과 농협의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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