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구영 KAI 신임 사장
강구영 KAI 신임 사장

[경제플러스=송성훈 기자]  강구영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이 6일 공식 취임했다.

이날 강 사장은 “미래 기술 주도권을 갖고 지속 성장하기 위해 향후 5년간 1조5000억 원 이상의 R&D 연구개발비를 투입할 것”이라며, “무인기, 위성, 감시정찰 등 핵심기술을 선행 연구하고, 우주로 공간을 확대하는 등 신성장동력을 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강 사장은 일거리 창출과 관련해 “유무인 복합체계·무인기·위성·감시정찰 등 핵심기술을 선행 연구하고, 우주 등 신성장동력 사업을 미리 준비할 것”이라며 “인공지능(AI)·빅데이터·무인자율 등 소프트웨어 기술 확보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2030년 매출 10조 목표를 앞당기고 수익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KAI의 경영 방향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강 사장은 이날 경남 사천 본사 통합상황실에 출근해 제11호 태풍 ‘힌남노’ 피해 상황을 점검하며 첫 업무를 시작했다. 취임식은 별도로 열리지 않았다.

강 사장은 공군 중장 출신으로 공군참모차장과 합동참모본부 군사지원본부장을 역임했다.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는 군인들의 모임인 ‘국민과 함께하는 국방 포럼’의 운영위원장을 지낸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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