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정한국 기자]  현대자동차가 7월부터 매 홀수달 1일에 직원 채용 공고를 내기로 했다. 지원자가 수시로 채용 공고를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이기 위해서다.

현대차는 “7월 신입사원 채용부터 홀수달의 1일마다 부문별 채용 공고를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에 일괄 게시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전에는 각 현업 부문에서 채용 공고를 게시하는 시점이 달라 지원자가 수시로 사이트에 접속해 공고를 확인해야 했다.

새로 도입되는 일괄 게시 방식은 지원자가 매 홀수달 1일에만 공고를 확인하면 되고 채용 시점을 예측할 수 있어 지원 준비에 더 용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는 또 이번 신입 채용부터 최초로 인공지능(AI) 면접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스타트업 기업 ‘제네시스 랩’과 협업을 통해 개발한 AI를 면접에 적용해 평가의 객관성을 높일 방침”이라며 “AI가 지원자에게 질문하면 응답 과정에서 지원자의 표정·행동·음성 등 비언어적 요소를 분석하고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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