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황유진 기자] SK텔레콤은 청년재단과 함께 미취업 청년들의 진로 설계와 직무역량 제고를 돕기 위한 '오픈콜라보 클래스'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오픈콜라보 클래스는 코로나19로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거나 취업 역량을 높이기 어려웠던 미취업 청년과 고립 및 은둔 경험이 있는 청년들의 진로 설계를 도와주고, 일 경험을 제공해 청년 고용 활성화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사회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취업에 대한 고민이 있는 만 18~34세의 미취업 청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SKT의 메타버스 플랫폼인 '이프랜드'에서 소그룹 워크숍을 통해 자신의 강점을 찾고 진로를 설계하는 프로그램과 자신의 강점·관심 분야를 바탕으로 SKT의 ESG(환경·사회·기업구조) 사업을 직접 기획하는 직무역량 강화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SKT는 사람 대신 인공지능(AI)이 전화를 걸어 대화, 설문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AI 플랫폼 '누구 비즈콜'을 활용해 프로그램 참가자로부터 교육 관련 피드백을 받고 참가자의 정서 관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은 청년재단 홈페이지(kyf.or.kr)에서 할 수 있고, 자세한 내용은 전화(☎02-6731-2607)로 문의하면 된다.

여지영 SKT ESG얼라이언스 담당은 "SKT ESG 사업에 대한 청년층의 참여가 ESG의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SKT의 기술이 청년들의 진로 설계와 취업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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