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이솔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이집트 룩소르-하이댐 철도 현대화사업에 2억5천만달러 규모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차관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집트는 나일강을 따라 이집트 국토를 종단하는 기존의 노후화한 기간 교통망을 현대화하는 철도 현대화사업을 추진 중이다. 룩소르-하이댐 구간은 이 사업의 마지막 단계 프로젝트다.

수은의 자금 2억5천만달러는 현대적인 신호 체계를 지원을 위해 사용된다.

이번 사업 지원을 계기로 정보통신기술(ICT) 장비 등 철도 시스템과 관련한 국내 중소·중견기업들의 아프리카 시장 진출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수은은 기대했다.

이에 앞서 수은은 지난 20일 이집트 국제협력부와 대규모 인프라 사업 협력 증진을 위해 향후 5년간 총 10억달러 규모의 금융을 제공하는 내용의 금융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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