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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이병학 대표이사 선임...전문경영인 체제 전환
유광현 기자  |  product@ep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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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11.30  15: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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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플러스=유광현 기자]  농심이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된다.

농심은 신동원 회장은 대표이사에서 물러나고 그룹 회장직만 맡는다고 26일 밝혔다.

신 회장이 물러난 대표이사 자리엔 이병학 생산부문장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이어 받게 된다. 이 부사장은 내년 3월 열리는 정기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이 대표이사는 박준 부회장과 함께 공동 대표이사를 수행하면서 전문경영인 체제로 회사를 이끌게 된다. 신 회장은 그룹의 장기적인 성장 전략과 사업 방향성 등을 제시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이사는 충남대학교 농화학과를 졸업한 뒤 지난 1985년 농심에 입사해 36년간 생산현장에서 근무해온 생산 전문가다. 농심 공장의 자동화와 최첨단 생산공정 도입에 큰 역할을 했다는 회사 측 설명이다. 2017년 농심 전 공장의 생산을 책임지는 생산부문장 전무로 승진했다.

농심 관계자는 "공장 설비에 대한 폭넓은 지식과 경험을 보유한 생산 전문가를 대표이사로 선임함으로써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을 위한 기초와 내실을 더욱 탄탄하게 다져 나간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신 회장의 장남 신상열 부장은 구매담당 임원(상무)으로 승진했다. 현장 업무와 함께 그룹의 살림살이를 두루 살피는 등 본격적인 경영수업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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