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이솔 기자] 보험판매대리점(GA) 업계 1위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설계사들의 세무관련 역량을 강화하고 고객들에게 세무서비스 제공 기회를 확대한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23일 여의도 63한화생명빌딩에서 한국세무사고시회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세무사고시회는 1972년에 설립돼 약 13,000여명의 회원을 보유하며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구도교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대표이사와 이창식 한국세무사고시회 회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이번 MOU를 기점으로 한국세무사고시회 회원 세무사들과 다양한 협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최근 급변하는 세무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업계 최고 수준의 고객 상담 역량을 보유한 설계사들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세무사고시회는 협약 이후 한화생명금융서비스를 통해 컨설팅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 고액 자산가들의 상담을 비롯해 고객과 설계사, 지점장에게 강의와 세무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새로운 영역에 진출할 수 있다.

또 추가 협의를 통해 한국세무사고시 회원 중에서 임대차 계약을 희망하는 세무사는 한화생명이 보유한 건물에 자리잡게 된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영업공간 내 세무사 사무실을 제공함으로써 업무 공간 활용도가 높아진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설계사들은 세무사와의 접근성이 높아져 부유층 고객에게 쉽게 세무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도 생긴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총자본 6500억으로 출범 이후 소속 설계사(FP) 1만8000여명을 유지하며 3분기 기준 월 평균 약 60억원을 기록하는 업계 최대의 GA다.

구도교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대표이사는 "국내 최고의 한국세무사고시회 소속 세무사들과 적극적인 협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설계사들의 부유층 마케팅 역량을 강화해 고능률 설계사를 육성하고, 고객들의 만족도를 획기적으로 증대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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