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황유진 기자] SK브로드밴드가 국내 IPTV 최초로 애플과 협력한다. 11월 12일 공식 론칭되는 디즈니플러스보다 한주 앞선 한국을 찾는 것이다. SK브로드밴드가 애플과의 협업으로 반격에 나섰다.

SK브로드밴드는 11월4일부터 '애플TV 4K'를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Apple TV앱과 Apple TV+ 도 일부 B tv 셋톱박스를 통해 이용 가능하다. '애플 TV 4K'는 애플 미디어 스트리밍기기로 일종의 셋톱박스처럼 이용가능한다.

애플 TV 4K를 켜면 B tv 앱이 자동으로 설치되고, B tv 접속 시 별도 인증없이 전환된다. 국내 IPTV 플랫폼에서 애플TV 4K를 통해 제공되는 건 처음이다. 애플 TV 4K는 극장같은 시청 환경을 제공한다. 국내 스트리밍 기기 중 유일하게 돌비 버전과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한다.

4K HDR 디스플레이와 몰입감 넘치는 사운드도 강점이다.

SK브로드밴드는 애플 TV 4K를 월 6600원, 36개월 할부(판매)로 제공한다. 26일부터 11월 3일까지 사전예약 접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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