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도정환 기자] SC제일은행은 여성 청년 핀테크 창업가 육성을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Women in FinTech 아카데미 2기의 데모데이와 수료식 행사를 온택트 방식으로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날 진행된 데모데이에는 지난 5주 간 10회의 집중적인 핀테크 교육 과정을 거쳐 선발된 아카데미 2기의 15개 팀이 참여했다. 각 팀의 대표들은 엔젤투자자 등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와 온라인 관객들을 대상으로 빅데이터, 대체불가능토큰(NFT), 블록체인 등 4차 산업의 핵심기술과 비대면 금융 서비스 기술 등을 반영한 핀테크 창업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이 경연을 통해 4개 부문에서 총 6개 우수팀이 최종 선정됐다. 이들에게는 최고 500만 원의 상금이 각각 지급됐다. 이 가운데 상위 3개 팀은 서울시여성가족재단에서 운영하는 성평등 경제복합공간인 스페이스 살림의 입주기회 혜택도 부상으로 받았다. 

가상공간에서 디지털 NFT 작품을 전시, 경매할 수 있는 게임형 핀테크 플랫폼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우모스의 대표 우재은 씨는 "아카데미를 통해 핀테크 창업 트렌드부터 사업계획서 피칭, 전문가 멘토링 등 다양한 교육을 받은 덕분에 단기간에 탄탄한 비즈니스 모델을 갖출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최기훈 SC제일은행 마케팅·커뮤니케이션부문장 전무는 "앞으로도 SC그룹 본사 및 홍콩SC벤처스 등 글로벌 네트워크와 협력해 여성 청년들이 혁신적인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디지털 금융 및 핀테크 분야의 리더로 성장해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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