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송성훈 기자] 최광호 한화건설 대표이사(사진)가 26일 이뤄진 한화그룹 5개 계열사 사장단 인사에서 부회장으로 전격 승진했다.

2015년 6월 한화건설 대표이사에 선임된 최 대표이사는 이후 지속적인 매출·손익 개선, 개발사업 중심으로의 사업체질 개선, 풍력발전 사업 등 친환경 신사업 추진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먼저 주택 부문에서는 2019년 새롭게 출시한 브랜드 아파트 '포레나(FORENA)'를 프리미엄 브랜드로 시장에 완전히 정착시켰다. '포레나'는 스웨덴어로 '연결'을 의미하며 '사람과 공간의 연결'을 통해 새로운 주거문화를 만들겠다는 한화건설의 의지를 담고 있다.

전국 곳곳에서 분양 완판 행진을 이어가며 올해도 가파른 실적 성장을 예고하고 있다. 올해 약 1만2000가구의 분양(도급금액 기준 2.9조 원)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는 과거 3개년 평균 분양 공급의 2.6배에 달하는 물량이다.

복합개발사업에서도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광교복합개발 사업 성공을 바탕으로 2020년 이후 서울역 북부 등 4건의역세권 개발사업(총 사업비 5조 원)을 수주해 대규모 복합개발사업의 국내 1위사로 도약했다. 풍력발전, 하수처리, 수소사업으로 구성된 친환경사업 부문은 미래 전략사업 중 하나로 지속적인 성장의 핵심축을 이루고 있다.

한화그룹은 "급변하는 경영환경 변화에 신속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조기 인사를 단행했다"며 "신임 대표이사 체제하에 새로운 최적의 조직을 구성해 내년 사업전략을 선제적으로 수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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