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촌중앙점 정성엽 패밀리                                                           / 제너시스 비비큐 제공
평촌중앙점 정성엽 패밀리                                                           / 제너시스 비비큐 제공

[경제플러스=유광현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고용한파에 그 어느때보다 극심해진 취업난 속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 창업에 도전하는 20대 청년들이 증가하고 있다.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인 제너시스 비비큐(회장 윤홍근)의 평촌중앙점 패밀리 정성엽씨(25세)는 군전역 후 1년여간 근무하던 회사를 퇴사하고, 미래에 대한 고민을 이어가던 중 코로나19 영향으로 음식배달 시장이 급성장하는 것을 보고 창업을 진지하게 생각하게 됐다고 밝혔다.

정성엽 패밀리는 “시장성을 보고 외식업 창업을 결심은 했지만 관련 경험이 전무하다보니 막상 무엇부터 해야 될 지 막막하던 차에 여러 매체를 통해 BBQ를 접하게 됐고, 오랫동안 봐온 브랜드에 대한 신뢰감과 치킨대학 등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에 이끌려 BBQ 창업을 결정하게 되었다”며 브랜드 선택에 대한 이유를 설명했다.

여기에 소자본으로 시작이 가능한 배달 및 포장 전문매장 BSK(BBQ Smart Kitchen)라는 창업 모델이 있는 것도 결정에 한몫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본사 담당자와 상담을 통해 창업과 관련된 기본적인 정보 습득부터 상권 분석 및 점포 선정, 오픈 준비, 개점 후 매출 관리까지 모든 부분에 있어서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았다며 이런 과정을 혼자 준비했더라면 지금처럼 완성도 높은 매장 오픈과 꾸준한 매출을 내는 것이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치킨대학의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으로 비경험자도 전문성 함양

창업 및 외식업에 대한 경험이나 정보가 전혀 없었던 정성엽 패밀리는 치킨대학을 통한 BBQ만의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 덕을 가장 많이 봤다고 강조했다.

그는 치킨대학 교육 프로그램에 대해 조리 매뉴얼부터, 고객응대법, 주방기구 사용법 등 식품외식과 관련된 기초부터 전문 지식까지 모두 배워볼 수 있었으며, 특히 사례교육과 롤플레잉 방식을 통해 고객문의 응대나 클레임 대응 등 매장 운영 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상황들에 실제와 같이 해보는 과정이 가장 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치킨대학에서 배운 것을 토대로, 높은 매출을 내는 BBQ 지점을 찾아가 매장 운영준비부터 마감까지 몸소 체험하며 경험을 쌓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교육받은 것을 실제 상황에서 적용해보기도 하고, 그 안에서 나름대로의 노하우를 터득하면서 자신감을 쌓았다”고 밝힌 그는 “매장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부분들을 직접 체화하고 나니 실제 매장 오픈한 이후에 발생하는 다양한 변수들에도 크게 당황하지 않고 대응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 철저한 제품, 위생 관리와 배달앱 리뷰 통한 소통이 매출 핵심

정성엽 패밀리는 비대면 소비 트렌드에 따른 배달업 호황과 맞물려 있는 BSK는 여러 면에서 청년창업에 최적화된 아이템이라고 말했다.

소자본으로도 창업이 가능한 금전적인 부분은 물론이고, 배달 및 포장 전문 매장인 만큼 홀이 없어 매장 관리가 용이하고, 모바일이나 디지털 정보 활용에 익숙한 청년들의 경우 배달앱이나 SNS를 통한 자체 마케팅을 통해 보다 안정적으로 매출을 낼 수 있다는 게 그의 의견이다.

“매출 상승을 위해 가장 신경쓰고 있는 부분이 바로 제품과 매장의 위생관리, 그리고 배달앱 리뷰를 통한 꾸준한 소통 및 마케팅이다”라고 말하며 BSK 매장 특성상 이런 부분에 있어서 효율성과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어 보다 빠른 매출 성장이 가능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세스코와 같은 식품안전 및 위생 서비스를 적극 활용해 재료부터 매장 위생까지 철저하게 신경을 쓴 결과, 최근 식약처 식품위생등급 ‘매우우수’에 해당하는 3스타를 받았다고 밝히면서 소비자 눈에 직접적으로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꼼꼼하게 관리하고 이를 매장 홍보에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배달앱 리뷰를 통해 고객들의 의견을 하나하나 귀담아듣고, 직접 댓글을 달아 소통하다 보니 자연스레 계속해서 찾아주는 손님이 늘고 매출과도 연결이 되었다”고 매출의 핵심 비결을 밝혔다.

그는 주변에서 본인의 성공 사례를 보고 창업을 고려중인 지인들이 많아졌다며 BSK와 같은 프랜차이즈 창업을 적극 추천한다고 말했다.

특히, 사회 경험이나 창업 관련 지식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사회 초년생들이 다방면에서 전문성을 갖춘 본사의 지원을 받는 것이 보다 안정적으로 성공할 수 있는 밑바탕이 되어준다고 강조했다.

지난 달에만 약 9천만원의 매출을 올린 BBQ 평촌중앙점 정성엽 패밀리는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빠른 시일내에 월 1억 매출을 달성하는 것이 단기 목표다”라고 말하며 “이를 달성하고 나면 안정적으로 매출을 유지하면서 향후 2호점, 3호점 오픈을 준비해 최연소 메가 패밀리(다점포 점주)로 성장하고 싶다”고 새내기 청년 사업가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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