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송성훈 기자] 한국GM이 11일 창원공장에서 신차 생산을 위한 도장공장 준공식을 열었다. 한국GM은 추가 설비투자를 지속해 2023년부터 창원공장에서 차세대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은 "한국GM은 지난 2018년 이해관계자들과 한 약속을 이행해 오고 있으며 창원 신도장공장 완공은 약속 이행의 이정표 중 하나로 그동안 노력과 지원을 기울여준 모든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내수 및 수출 시장에 글로벌 신차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를 성공적으로 출시한 데 이어 창원공장 투자로 약속한 차세대 글로벌 신제품을 생산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GM은 경영정상화 계획의 일환으로 신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트레일블레이저를 한국GM에 배정해 현재 부평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다. 

신도장공장은 새로운 도장재료를 적용해 더욱 친환경적 공장으로 탈바꿈했으며 수용성 시스템 적용으로 휘발성 유기용제 화합물(VOC) 배출을 획기적으로 낮췄다. 또 도장부스에서 배출하는 가스를 농축해 처리하는 환경설비도 갖췄다.

이와 더불어 공장 내 전체 공기를 재순환하는 공조설비 시스템을 적용, 에너지를 재활용하고 절약하는 친환경성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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