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유광현 기자] SPC그룹이 디지털 사업 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SPC그룹은 토탈 마케팅 솔루션 전문 계열사 '섹타나인(Secta9ine)'을 출범한다고 18일 밝혔다.

섹타나인은 SPC그룹이 축적해온 플랫폼 비즈니스 기술력과 마케팅 역량, 정보통신기술(ICT) 사업 인프라를 결집해 만든 디지털마케팅 전문기업이다. ICT 계열사인 SPC네트웍스와 해피포인트 등 다양한 마케팅플랫폼 사업을 펼쳐온 SPC클라우드가 합병했다.

SPC그룹은 섹타나인을 디지털 마케팅 분야를 아우르는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시킬 방침이다. 섹터나인을 통해 그룹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하고, 테크놀로지 기반의 마케팅 플랫폼 사업을 주도할 예정이다. 기존 멤버십마케팅, 모바일커머스, 스마트스토어, 페이먼트, IT서비스 등 5개의 사업 영역은 물론 스마트팩토리, 애드(Ad)커머스 등의 4개 영역을 신규 사업으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멤버십마케팅 서비스인 해피포인트와 해피오더·해피콘·해피마켓 등의 모바일커머스 서비스를 더욱 발전시키기로 했다. 해피포인트는 SPC그룹의 계열 브랜드와 연계한 멤버십 제도다. 지난 2000년 8월 업계 최초로 선보였으며 2200만명의 회원이 이용하고 있다. 방대한 회원 수와 서비스 경험을 기반으로 마케팅 플랫폼 사업을 주도한다는 전략이다.

섹타나인은 간편결제 솔루션 '해피페이'도 론칭해 핀테크 사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빅데이터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매장 영업을 지원하고, 증강현실 기반 마케팅 앱과 품질 관리 수준을 높이는 스마트팩토리 솔루션도 구축한다. 아울러 디지털 광고사업 확대 등으로 사업군도 다각화할 계획이다. 

섹타나인은 출범과 함께 선보인 기업이미지(CI)는 지혜와 영민함의 상징인 '부엉이'를 형상화 했다.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차세대 기술을 이용해 스마트한 일상과 행복한 삶을 만들어가겠다는 신념을 표현했다.

섹타나인 관계자는 "섹타나인은 다양한 산업군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마케팅 플랫폼을 개발해 그룹 외부로 사업 영역을 적극 확대할 계획"이라며 "긍정적인 변화와 혁신으로 편리함과 즐거움을 제공해 사랑받는 회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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