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도정환 기자] SC제일은행은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Women in Fintech 아카데미`에 참여중인 여성 청년 예비 창업가 50여 명을 대상으로 `글로벌 핀테크 웹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세미나 주제는 `홍콩과 중국 핀테크의 이해`로 SC제일은행의 모기업인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 산하의 홍콩SC 직원들이 온라인 강연자로 나섰다. 디지털금융 투자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SC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글로벌 핀테크 산업의 최신 동향을 알리고 창업·혁신의지를 일깨우려는 취지다.

강연을 맡은 홍콩SC 직원들은 핀테크 분야의 여성 창업 성공 스토리와 함께 홍콩과 중국에서의 핀테크 트렌드와 다양한 관련 사례를 국내 예비 창업가들에게 소개했다. 또 지난 9월 홍콩 현지에서 인터넷전문은행 `Mox`를 출범시킨 홍콩SC가 보유한 핀테크 노하우와 혁신 역량도 전수했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해외 핀테크 비즈니스 사례들을 직접 전해 들으면서 앞으로의 글로벌 핀테크 산업 전망과 국내 핀테크 기업의 해외 진출 방향에 대해 강연자와 질의응답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세미나에 참여한 오정현(24) 씨는 "한국에서만 교육을 듣다 보니 홍콩이나 중국 핀테크 시장에 대해 많은 지식이 없었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글로벌 핀테크 시장에 대해 좀 더 알 수 있게돼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강연자이자 홍콩SC의 기술혁신 전문그룹인 SC벤처스에서 핀테크 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브렌다 칭(Brenda Ching)은 "비록 화면상 만남이었지만 참여자들의 열띤 질문을 통해 핀테크 창업에 대한 의지를 느낄 수 있었다"며 "세미나에 참여한 여성 청년 예비 창업가들 모두 글로벌 창업자로서 성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먼인핀테크 아카데미는 지난 10월부터 SC제일은행이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와 손잡고 여성 청년층의 핀테크 역량 강화 및 창업 활성화를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세부지원 프로그램은 ▲SC제일은행 임직원이 참여하는 핀테크 교육 및 실무 멘토링 ▲핀테크 창업 역량 강화를 위한 온오프라인 교육 ▲일대일 사업화 코칭 등으로 구성한다. 다음달 교육평가를 기반으로 20개팀을 선정해 데모데이를 열고 투자자에게 비즈니스모델을 시연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데모데이 참여팀에는 창업 지원금을 지급하며 상위 3개 우수팀에는 추가 창업 지원금 및 IR피칭 영상 제작 지원 등의 부가 혜택을 준다.

SC제일은행은 청년층의 사회적 불평등 해소 및 경제적 자립 지원을 목표로 금융·경제교육(Education), 취업(Employability) 및 창업 역량(Entrepreneurship) 배양을 지원하는 지역사회공헌 활동을 다각적으로 진행 중이다.

 

저작권자 © 경제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