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이솔 기자] 신한금융그룹 오렌지라이프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가 오픈소스 솔루션 기업 레드햇이 21일 개최한 '레드햇 포럼 APAC 버추얼 익스피리언스'에서 '2020 레드햇 이노베이션 어워드 APAC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레드햇은 창의적 사고와 문제 해결 및 레드햇 솔루션의 혁신적인 활용사례로 사업, 산업 또는 사회에 변화를 가져온 기업을 선정해 '레드햇 이노베이션 어워드'를 수여한다.

올해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인프라, 클라우드 네이티브 개발, 자동화, 복원력 등 5개 부문에 대한 상이 28개 APAC 기업에 수여됐다.

오렌지라이프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부문 수상기업으로 선정됐다. 이 회사는 기존에 주요 운영체제로 유닉스를 사용하고 서버 가상화를 활용한 3계층 아키텍처를 활용했다.

그러나 애자일 트랜스포메이션을 중점으로 둔 새로운 조직 구조를 지원하기 위해 플랫폼 전환을 시도했다.

회사는 △레드햇 오픈시프트 컨테이너 플랫폼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레드햇 키(Red Hat Quay) △쿠버네티스용 레드햇 어드밴스드 클러스터 매니지먼트를 도입했다.

오픈시프트를 통해 애플리케이션을 클라우드 네이티브로 전환해 향후 클라우드로 쉽게 마이그레이션할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웹 기반 애플리케이션의 대부분을 레드햇 오픈시프트로 이동, 노드당 10배 더 많은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수 있게 됐다. 또 이전 아키텍처 사용과 비교해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비용을 50% 절감할 수 있었다.

작년 2월 신한금융그룹에 편입된 오렌지라이프의 이번 이노베이션 어워드 수상으로 신한금융그룹은 2019년 신한은행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을 했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NIRS) 대구센터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자동화 부문에서 수상했다. NIRS 대구센터는 지능형 클라우드 컴퓨팅 센터로의 전환이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정부 클라우드를 위한 SDDC(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있다.

기존 광주와 대전에 구축된 2개의 프라이빗 데이터센터 또한 레드햇 솔루션을 통해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하고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SDDC를 구동하기 위해 △레드햇 클라우드 스위트(Red Hat Cloud Suite) △레드햇 오픈스택 플랫폼(Red Hat OpenStack Platform) △레드햇 버추얼라이제이션(Red Hat Virtualization) △레드햇 세프 스토리지(Red Hat Ceph Storage) △레드햇 글러스터 스토리지(Red Hat Gluster Storage) 등을 적용했다.

NIRS 대구센터는 SDDC 구축을 통해 각 부처의 이질적인 업무 시스템 (약 80여개 기관, 500여개 업무)를 연결하고, 기반 IT 인프라를 중앙에서 관리함으로써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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