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유광현 기자] 애경그룹은 해외 시장 공략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대표 계열사인 애경산업은 대표 화장품 브랜드 `AGE 20`s(에이지 투웨니스)`를 앞세워 중국과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해외로 뻗어가고 있다.

특히 론칭 6개월 만에 홈쇼핑 누적 판매액 6400억원을 기록한 히트상품인 에이지 투웨니스 에센스 커버팩트는 해외에서도 인기를 얻으며 K뷰티 대표 제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에센스 커버팩트의 인기 요인은 단연 제품력이다.

고체 파운데이션 안에 수분 에센스를 함유하는 에센스 포켓 기술로 피부를 촉촉하게 만든다. 에이지 투웨니스는 2016년부터 중국에 본격 진출해 매년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티몰`에서 매출·인기도 등 우수한 평가를 받아 `2017년 티몰 국제 뷰티 부문 인기제품상` `2018년 국제 부문 1억 RMB(Renminbi·위안화) 브랜드상` 등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티몰 내 BB크림 카테고리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 11일 광군제에서는 판매 시작 50분 만에 전년도 광군제 판매액을 뛰어넘으며 하루 만에 총 92억원의 판매액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동남아시아 시장 강화를 목표로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에 진출했다.

지난해 2월에는 태국 수도 방콕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인 `시암 파라곤(Siam Paragon)`과 `메가 방나(MEGA Bangna) 쇼핑센터`에 입점했다.

이어 지난해 3월에는 베트남 호찌민에서 브랜드 론칭쇼를 개최하며 현지에 진출해 베트남 뷰티 전문숍인 하사키 뷰티&스파, 전자상거래 플랫폼 쇼피, 라자다 등에 입점했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에이지 투웨니스는 올해에도 글로벌 영역 확장과 매출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더욱 확고히 다져 성장을 이어가는 한편 지난해 본격적인 첫발을 내디딘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에서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통한 매출 성장을 이끌어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제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