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이솔 기자] 한국수출입은행(행장 방문규, 이하 '수은')은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대구·경북 소재 중소·중견기업 대출금 1조1000억원에 대해 3월 한 달간 이자와 보증료를 면제한다고 밝혔다.

수은이 직접 거래 중인 중소기업 여신 약 3조4000억원은 3월부터 6개월간 대출이자와 보증료를 유예한다.

수은은 7일부터 코로나19 피해기업에 수입선 다변화 자금 5000억원, 운영자금 용도 신규 대출금 5000억 등 총 1조원을 지원했다. 기존 대출금 2조7000억원 만기도래 원금 상환을 6개월 연장했다.

한편, 수은 본점에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 건물 전체를 일시 폐쇄했다. 방문규 행장은 “비상업무체계가 발동된 상황이지만 코로나19 대응 금융지원에 만전을 기하자”면서 “비상업무 업무계획 메뉴얼에 따라 전 직원은 동요하지 말고 업무를 수행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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