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송성훈 기자] 한화건설은 지난해 주거시설을 완판한 포레나 단지들의 상업시설 분양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포레나 천안 두정과 포레나 전주 에코시티 단지 내 상업시설 두 곳이다.

포레나 천안 두정은 이미 분양 완료된 1067가구 규모의 대단지 입주민 고정 수요를 갖추고 있다. 또 지하철 1호선 두정역 역세권에 위치해 유동인구도 풍부하다. 인근에 단국대, 백석대, 상명대 등의 대학가도 위치해 있어 두정역을 거쳐 1호선으로 통학하는 대학생 수요도 기대된다.

인근에 새로 입주한 대형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를 포함 약 8000여 가구 거주자 수요가 있는 신(新) 두정지구의 중심지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 하다. 두정지구는 현재도 다수의 개발계획이 잡혀 있으나 아직까지 발달된 상권이 부족해 상권 선점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게 한화건설의 설명이다.

포레나 천안 두정 단지 내 상가는 단지 주 출입구 인근에 2개 동으로 나뉘어 위치하며, 최신 트렌드로 각광 받고 있는 대로 변 스트리트형 상가로 조성됐다. 스트리트형 상가는 저층으로 상가가 줄지어 형성돼 길을 지나는 고객들에게 가시성과 접근성이 뛰어나며 쇼핑 동선도 편리해 고객들의 체류시간을 늘리기에 유리하다.

이와 더불어 지난해 11월 주거시설 계약을 100% 완료한 포레나 전주 에코시티의 단지 내 상업시설도 분양에 돌입했다. 전주 에코시티 주상복합용지 1,2블록에 위치한 포레나 전주 에코시티는 최고 45층에 달하는 전주 내 최고층 랜드마크로 아파트 1순위 청약결과 평균 61.64대 1, 최고 309대 1의 경쟁률로 완판된 바 있다.

포레나 전주 에코시티 상업시설은 4면 개방형, 순환형 동선설계를 적용한 길이 170m의 스트리트형 상가로 그라운드 1층(G1)과 지상 1층에 전용면적 1만2614㎡ 규모로 조성된다. 아파트 614가구와 오피스텔 203실로 이뤄진 대단지 입주민의 탄탄한 고정 수요뿐만 아니라 발전하고 있는 전주 에코시티 내 입주자 3만3000여명의 배후 수요도 갖췄다.

상업시설에는 키즈테마파크 등 어린이 특화시설을 들일 예정이다. 단지 옆에 수영장, 키즈도서관, 체육시설 등이 들어서는 복합커뮤니티센터가 2022년 개관 예정일뿐 아니라 도보권에 화정초등학교, 화정 중학교가 위치해 어린이 유동인구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 북동쪽으로 맞닿아 있는 세병공원은 축구장 30배 크기의 대규모 공원이어서 산책을 하거나 운동을 즐기는 유동인구가 늘어나고 있다.

지난 해 10월 루원시티에서 분양한 아파트 중 가장 높은 평균 20.27대 1의 청약경쟁률을 보인 포레나 루원시티도 상업시설 분양을 진행 중이다. 1128가구의 대단지 입주민 수요를 확보하고 있으며, 인천 2호선 가정역 역세권에 위치한다. 여기에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예정) 호재 등 미래 유동인구도 풍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단지 앞 봉수초등학교가 인접한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 상가로 음식점, 병원 등 부모와 자녀들에게 필요한 시설이 많이 들어 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해당 단지의 상업시설들은 이미 주거시설의 분양이 100% 완료된 만큼 사업성이 검증됐다"면서 "각각 지역 내 중심지에 위치한 대단지 랜드마크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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