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도정환 기자] SC제일은행은 은행권의 거래 계좌를 한 번에 조회하고 이체까지 할 수 있는 오픈뱅킹 서비스를 ‘SC제일은행 모바일뱅킹 앱’에서 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발맞춰 모바일뱅킹 앱도 고객 편의 위주로 개편했다.

지난 7월 SC제일은행은 모바일뱅킹 앱을 전면 개편하면서 은행권 최초로 타행의 모든 자산과 거래 내역을 조회할 수 있는 ‘은행권 통합계좌정보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오픈뱅킹 서비스는 타행의 자산을 한 눈에 파악하고 관리하는 기존의 조회 기능에 간편한 이체 기능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모바일뱅킹 앱은 기존의 조회 메뉴에서 모든 은행권의 자산을 한 눈에 확인하는 동시에 이체까지 처리할 수 있는 오픈뱅킹 서비스를 구현했다.

타행 계좌라도 출금계좌로 등록하면 한 화면에서 SC제일은행을 포함한 모든 은행의 이체거래 가능 계좌를 조회하고 곧바로 이체 서비스까지 진행할 수 있는 점이 타행과 차별화되는 부분이다. 오픈뱅킹 서비스를 이용한 타행 간 이체거래를 하더라도 수수료를 전액 면제해준다.

SC제일은행 관계자는 “향후 오픈뱅킹과 연계된 다양한 모바일뱅킹 앱 서비스를 출시해 통합자산관리 플랫폼의 선두주자로 발돋움하겠다“며 “핀테크를 선도하는 은행으로서 디지털 채널 혁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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