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도정환 기자] 폭스바겐이 24일 독일 볼프스부르크 본사에서 8세대 신형 골프를 공개했다.

신형 골프는 약 7년 만에 풀체인지(완전변경) 모델로 돌아왔다. 폭스바겐은 이번 8세대 신형 골프로 ‘완전한 디지털화, 연결성 그리고 직관적 운영‘이라는 키워드 아래 해치백 시장의 새로운 장을 연다는 목표다.

헤르베르트 디이스 폭스바겐 그룹 회장은 “골프는 지난 45년 간 전 세계 시장에서 3천 5백만대 이상 판매된 유럽에서 가장 성공한 모델”이라며 “글로벌 자동차 시장은 이번 신형 골프가 제시할 새로운 기준에 대해 높은 기대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폭스바겐은 폭스바겐 모델 최초로 신형 골프에 5가지의 하이브리드 엔진 라인업을 도입해 본격적인 하이브리드 캠페인을 시작한다.

eTSI 엔진에서 벨트 스타터 제너레이터와 48V의 리튬 이온 배터리 그리고 가장 최신의 효율적인 TSI가 결합된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신형 골프에 최초 적용된다. 폭스바겐은 110마력(81kW), 130마력(96 kW), 150마력(110kW), 3가지의 eTSI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더불어 2가지 버전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인 GTE 모델도 제공된다. GTE 모델은 204마력(150kW), 245마력(180kW),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되며 두 버전 모두 13 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최대 60㎞까지 무공해 전기주행이 가능하다.

신형 골프는 TSI, TDI, TGI 버전의 모델도 옵션으로 선택 가능하다. 각각 두 가지 버전의 4기통 가솔린 엔진(90마력/66kW, 110마력/81kW), 4기통 디젤 엔진(115마력/85kW, 150마력/110kW)과 130마력(96kW)의 TGI 모델이 제공된다.

새로운 TSI 엔진 라인업은 혁신적인 TSI 밀러 연소 과정을 포함한 여러 요소들을 통해 특히 낮은 연료 소비량과 배출량이 특징이다.

온라인 연결장치(OCU) 덕분에 차량 외부의 세계와도 연결이 가능해 향상된 커넥티비티를 제공한다. 통합 eSIM기반의 기본적인 온라인 연결 장치는 ‘위 커넥트’ 및 ‘위 커넥트 플러스’ 온라인 기능 및 서비스들과 연결된다.

이번에 공개된 8세대 신형 골프는 올해 12월 독일 시장부터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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