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이솔 기자] 삼성생명은 오는 19일부터 생애설계자금 보증 기능을 더욱 강화한 종신보험 상품을 출시한다.

삼성생명은 투자수익률에 관계없이 일정 수준 생애설계자금을 보증하는 ‘생애설계플러스 변액 유니버설 종신보험(이하 플러스변액종신)을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상품은 종심보험으로서 경제활동기에는 사망 보장에 집중하고 은퇴 후에는 노후자금으로 활용 가능한 ’생애설계자금‘을 지급하는 상품이다.

플러스변액종신은 사망보장금액 변화에 따라 기본형과 플러스형으로 구분해 가입자가 사망보장금액의 체증 방식을 설계할 수 있다.

기본형은 가입과 동시에 플러스형에 비해 많은 사망보장금액을 준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플러스형의 경우 최초 사망보장금액이 기본형의 절반에 불과하지만, 가입 후 5년이 지난 시점부터 10년간 사망보장이 매년 체증하는 구조이지만 적립금을 높여 기본형에 비해 생애설계자금 수준을 높였다.

또 삼성생명은 생애설계자금 보증기능과 보너스 혜택으로 적립금을 높였다.

플러스변액종신은 생애설계자금에 대한 보증기능이 있어 투자수익 악화 시 최소한의 금액을 생애설계자금으로 지급하고 추가수익이 발생하면 더 큰 생애설계자금을 지급한다.

이 상품의 생애설계자금은 개시 나이부터 주보험 가입금액의 90%를 매년 일정 비율로 감액할 때 발생하는 해지환급금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가입 시 생애설계자금 개시 나이와 지급 기간을 지정하면 그대부터 생애설계자금을 매년 또는 매월 받게 된다.

이때 실제 적립금이 예정이율(2.85%)로 적립한 예정적립액보다 적을 경우 예정적립금을 기준으로 계산한 생애설계자금을 보증 지급한다.

이 외에도 일정 기간 계약을 유지한 고객에 대해서는 조건에 따라 △고액계약 유지보너스 △보험료 납입 보너스 △생애설계자금 보너스 △펀드 장기유지 보너스 등을 적립금에 가산해 적립금을 높였다.

또 생애설계자금 보증 확대에 유리한 펀드를 선별해 부가했다. 변동성이 큰 액티브주식형 펀드 대신 인덱스주식형과 자산배분형 펀드 위주로 부가해 펀드비용을 낮추고 안정성을 높여 변액보험의 리스크를 축소했다.

생애설계자금을 받는 가입자에게 다양한 선택권을 부여해 개시시기와 지급기간을 비교적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개시 나이는 처음 가입할 때 가입자가 정하면 가입나이에 따라 45세부터 90세까지 선택할 수 있고 지급 기간도 15년, 20년, 25년, 30년 중에서 정할 수 있고 월 또는 연단위로도 받을 수 있다.

한편 플러스변액종신의 가입나이는 만 15세부터 최대 75세까지이며 납입기간은 5년납부터 20년납까지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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