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이솔 기자]코리안리는 지난달 출범한 스위스 현지법인이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이하 S&P)로부터 신용등급 'A(안정적)' 등급을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S&P는 지난달 말 "코리안리 스위스 현지법인은 코리안리의 핵심 자회사로 코리안리의 유럽 재보험 사업 확대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A'등급을 부여하고 등급전망은 '안정적'이라고 발표했다.

스위스 현지법인은 본격적인 사업 확장을 앞두고 ‘A’ 신용등급을 획득하면서 현지 영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신용등급은 우량계약 인수 여부를 결정하는 중요한 기준이기 때문이다.

원종규 코리안리 사장은 “이번 신용등급 획득은 스위스법인의 좋은 출발을 알리는 기쁜 소식”이라며 “앞으로 스위스 현지법인이 코리안리의 해외수재 성장을 견인하는 주요 해외거점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리안리는 2014년 수립한 ‘비전 2050’을 통해 2050년까지 해외수재 비중을 80%까지 늘려가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를 위해 2015년 영국 런던 로이즈 마켓에 진출, 로이즈 현지법인인 코리안리 언더라이팅을 설립했고 2017년에는 말레이시아 라부안 지점을 세웠다. 2018년에는 두바이 사무소를 지점으로 전환했으며 지난달에는 유럽시장 공략을 위해 스위스 취리히에 현지법인을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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