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유광현 기자] SPC그룹의 파리크라상이 운영하는 '파리바게뜨'와 '파리크라상'이 지난달 카드 결제액에서 제과·제빵·햄버거 브랜드 중 압도적인 1위에 올랐다.

앱분석업체 와이즈앱은 지난달 한국인의 카드결제 데이터를 분석 추정한 결과, 파리바게뜨와 파리크라상에서 1587억 원이 결제돼 제과·제빵·햄버거 브랜드 중 결제액이 가장 컸다고 16일 밝혔다.

2위는 맥도날드(597억 원), 3위는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490억 원), 4위는 롯데GRS가 운영하는 롯데리아(457억 원), 5위는 SPC그룹의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배스킨라빈스와 던킨도너츠(420억 원), 6위는 버거킹(334억 원)이었다.

2017년 말 기준 파리바게뜨 매장은 3422개, 파리크라상 매장은 27개여서 파리바게뜨와 파리크라상의 합계 결제액 대부분은 파리바게뜨에서 발생했을 것으로 보인다.

파리바게뜨의 카드 결제액이 맥도날드, 뚜레쥬르, 롯데리아의 3배 수준이라는 뜻이다.

한편 지난 3월 기준 파리바게뜨와 파리크라상에서는 총 920만 명이 1회당 평균 9931원씩 월 1.7회를 구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일주일 중 결제금액이 가장 많은 요일은 목요일이었다.

지난해 파리바게뜨와 파리크라상의 카드 결제금액 총액은 1조7553억 원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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