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송성훈 기자] 주요 그룹의 올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 일정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일부 기업이 일찌감치 여름철 인턴 채용에 속속 나서고 있다.

특히 채용연계형 인턴 모집도 잇따르고 있어 취업준비생들은 관련 정보를 파악하면서 미리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29일 취업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롯데그룹을 비롯해 한화시스템ICT, LS산전, LG상사 등이 최근 잇따라 여름철 인턴사원 모집 공고를 하고 각사의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원서를 받고 있다.

롯데그룹은 상반기 하계 인턴십 채용을 위한 원서 접수를 다음달 15일 마감할 예정이다. 롯데칠성음료 주류영업, 롯데푸드 생산관리, 롯데중앙연구소 연구개발, 롯데백화점 디지털·빅데이터, 롯데면세점 영업기획 등 17개 계열사가 부문별로 진행한다.

한화시스템ICT는 다음달 1일까지 '2019년 상반기 채용 전제형 인턴십 2기'를 모집한다. 올 하반기 인턴 실습(7∼12월) 및 내년 1월 정규 입사가 가능한 4년제 대졸자 및 내년 2월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한다.

LS산전은 다음달 19일까지 '글로벌 비즈니스 탤런트(GBT)' 채용연계형 하계 인턴을 선발한다.

이밖에 LG상사는 사업 부문과 지원 부문으로 나눠 채용연계형 인턴십을 상시 채용하고 있으며, 올해 하계 인턴십 참여를 희망하는 취업준비생은 다음달 26일까지 지원해야 한다.

인크루트는 "채용연계형 인턴십은 평균 4∼6주간의 인턴 실습 후에 정규직 전환 기회가 주어지기 때문에 직무에 대한 지식과 역량을 뽐낼 수 있는 경연장"이라며 직무 전문성과 관련한 준비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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