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정한국 기자] 르노삼성차가 6월 출시를 앞둔 '마스터 버스'를 앞세워 승합차 시장을 집중 공략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차는 르노 본사로부터 수입·판매할 마스터 버스 출시에 앞서 배출가스 및 소음, 연비 등 모든 신차 인증 과정을 완료했다.

물량 확보와 가격 책정 등 세부 사항을 조율한 이후 6월부터 본격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다.

마스터 버스는 지난달 개막한 2019 서울모터쇼에 처음 선보였다.

모터쇼 공개 이후 소비자 문의가 빗발치자 현재 르노삼성차 일부 영업사원들은 비공식 사전계약을 받고 있다.

소비자들의 최대 관심사는 가격이다. 마스터 버스 가격은 사양에 따라 3000만원 중후반대에서 4000만원 중후반대로 책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기존 마스터 밴(2900만~3100만원)보다 500만~1000만원가량 높고, 쏠라티(6103만~6489만원)보다 2000만~2500만원가량 저렴한 수준이다.

국내에 판매할 마스터 버스는 13인승과 15인승 두 가지 버전이다.

13인승 모델은 기존 마스터 밴 롱바디 모델과 같은 차체 크기로 스타렉스와 쏠라티 틈새시장을 노린다. 국내에 고정형 좌석을 갖춘 13인승 승합차는 경쟁 모델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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