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황유진 기자] SK텔레콤이 3일 서울 중구 을지로 사옥에서 ‘5G론칭 쇼케이스’를 열고, 5G 데이터 완전 무제한 요금제 출시했다.

SKT는 요금제 출시에 앞서 5G 커버리지를 구축했다. 기지국 수는 지난 2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약 3만4000개다.

SKT는 4월 말까지 4만개의 기지국을 구축할 예정이며, 올해 말까지 7만 여개를 구축할 방침이다.

SKT는 5G 초격차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데이터 완전 무제한 요금제를 공개했다.

SKT의 5GX 요금제는 ▲일반형 슬림은 월 5만5000원에 8GB 데이터가 제공된다. 데이터 소진 이후 1Mbps 속도로 제한된다. 또 ▲실속형 5GX 스탠다드는 월 7만5000원에 데이터 150GB, 5Mbps 속도제어 무제한 데이터, 5G 핵심 혜택(5GX 게임팩) 등이 제공된다.

완전 무제한 요금제인 ▲5GX 프라임과 ▲5GX 플래티넘은 오는 6월 말 가입 시 각각 8만9000원, 12만5000원에 무제한 데이터를 연말까지 제공하고 매월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단 프로모션 미적용 시 ▲5GX 프라임 월 9만5000원, 데이터 200GB ▲5GX 플래티넘 월 12만5000원 300GB다.

먼저 5GX 스탠다드는 기존 LTE요금제 ‘T플랜 패밀리’와 데이터량이 동일하면서 월 이용료가 4000원 저렴하다. 이 요금제에 가입하면 ▲스마트폰 조기 교체, 액정 파손, 분실을 지원하는 5GX 클럽 무료 ▲기어 VR 콘텐츠 50% 할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PooQ, 음원 서비스 플로 100원 이용 등 월 1만4000원 상당의 혜택이 제공된다.

데이터 사용량이 많은 이들은 5GX 프라임과 플레티넘을 선택해 완전 무제한 데이터를 즐길 수 있다. 또 무제한 데이터와 실감형 서비스 이용을 위해 기어 VR 무료 제공 등 월 2만2000원 상당의 혜택이 제공된다.

SKT는 향후 무제한 고객의 사용 패턴을 분서해 추후 요금제를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또 고객과 커버리지, 단말 확대를 고려해 세그먼트, 중저가 등 요금제 구성을 조기 추진할 계획이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50년전 달 착륙이 인류에게 큰 도약이 된 것처럼 SK텔레콤의 세계 최초 5G 상용화는 또 한 번 인류의 삶이 획기적으로 변화하는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이번 공개한 5G 기반 AR, VR, 게임, 미디어 등은 5G 초시대의 시작에 불과하다. 5G 혁신 서비스를 차례로 선보여 New ICT 전 영역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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