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이솔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핀테크업체 토스와 컨소시엄을 꾸려 '제3 인터넷전문은행'에 진출한다.

신한금융은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와 협력해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를 신청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밖에 컨소시엄 참여업체로는 현대해상, 다방 등이 거론된다.

토스는 공인인증서 없는 간편 송금 서비스로 가입자수가 1000만명에 달하며 기업가치는 1조3000억원으로 추산된다. 이번 협업을 통해 신한금융이 보유한 금융부문의 노하우와 안정성, 자금력에 토스가 가진 혁신성, 창의성을 더해 ‘혁신적·포용적’ 모델의 새로운 인터넷전문은행을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예비인가를 위한 추진단을 발족해 컨소시엄 구성, 참여업체의 지분율, 자본금 규모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경제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