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이솔 기자] 앞으로 4년 동안 세종시 시 자금을 관리할 금융기관으로 1금고에 NH농협은행이, 2금고에 KEB하나은행이 각각 선정됐다.

시는 총 4개 은행에서 낸 제안서를 바탕으로 금고지정심의위원회에서 심의한 결과 이렇게 의결됐다고 30일 밝혔다.

세종시 금고지정심의위원회는 공인회계사와 세무사 등 총 9명으로 구성했다.

심의위원회는 세종특별자치시 금고지정 및 운영에 관한 조례 규정에 따라 5개 분야·19개 세부항목에 대해 심사했다.

이번에 시 금고로 지정된 농협은행과 하나은행은 내년 1월 1일부터 2022년 12월 31일까지 4년 동안 세입금 수납과 세출금 지출은 물론 세종시 각종 기금 등 자금의 보관·관리 업무를 하게 된다.

제1금고인 농협은행은 2018년 본예산 기준 1조 2천억 원 규모 일반회계를, 제2금고로 지정된 하나은행은 6천억 규모 특별회계와 기금을 관리할 예정이다.

고기동 시 기획조정실장은 "다음 달 중 시 금고 약정을 체결할 계획"이라며 "세금납부 등과 관련해 시민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제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