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이솔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달러 RP(환매조건부채권) 금리를 인상해 하루만 맡겨도 1.4%(달러 기준) 금리를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일주일을 맡기면 연 1.8%, 3개월을 맡기면 연 2.1% 금리가 적용된다.

달러 RP는 외화자금의 단기 운용수단으로 수출입 대금 등 외화 결제가 잦은 법인들의 달러자산 운용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거액 자산가들도 해외투자, 자녀유학 등을 위한 자금 운용 수단으로 활용한다.

신한금융투자는 업계 최초 원화 채권을 담보로 편입한 달러RP 상품을 출시하는 등 금리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외화 RP 잔고가 4000억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이호종 신한금융투자 RP운용부 차장은 "달러RP는 외화자금 운용을 고민하는 고객들에게 안정성과 고금리 수익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제공하는 상품"이라며 "미국 기준금리 인상 기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신한금융투자는 고객들에게 선제적으로 인상된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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