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광모 LG회장이 12일 LG사이언스파크를 방문해 '투명 플렉시블 OLED'를 살펴보고 있다. / LG그룹 제공
구광모 LG회장이 12일 LG사이언스파크를 방문해 '투명 플렉시블 OLED'를 살펴보고 있다. / LG그룹 제공

 [경제플러스=송성훈 기자] 경영 현안 파악에 주력했던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취임 후 77일 만에 대외 행보를 시작햏다.

구 회장이 취임 후 첫 행선지로 잡은 곳은 그룹의 차세대 먹거리를 담당하는 국내 최대 민간 연구개발(R&D) 단지 ‘LG사이언스파크’다.

구 회장은 ‘LG사이언스파크’ 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가장 우선 순위를 두고 챙겨나갈 뜻을 내비쳤다.

13일 LG그룹에 따르면, 구 회장은 이달 12일 오후 LG의 융복합 R&D 클러스터인 서울시 마곡 소재 LG사이언스파크를 방문했다.

지난 6월 ㈜LG 대표이사 취임 이후 경영현안을 파악하고, 미래 준비를 위한 경영 구상에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첫 현장 방문지로 LG사이언스파크를 선택한 것이다.

구 회장은 먼저 LG사이언스파크에서 진행 중인 성장사업과 미래사업 분야의 융복합 연구개발 현황을 점검했다.

LG전자의 ‘레이저 헤드램프’ 등 전장부품과 LG디스플레이의 ‘투명 플렉시블 OLED’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제품들을 살펴봤다.

이어, 참석 경영진과 미래 준비를 위해 LG사이언스파크가 중심이 되어 4차 산업혁명 공통 핵심 기술인 인공지능, AR∙VR 분야등 R&D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구 회장은 “사이언스파크는 LG의 미래를 책임질 R&D 메카로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중요성이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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