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송성훈 기자] CJ그룹이 적극적으로 일자리 창출 혁신에 나서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CJ그룹은 문재인 정부 출범 후 1년간 30대 그룹 중 고용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재현 CJ회장의 적극적인 일자리 창출 노력에 대한 결실이라는 평가다.

CEO스코어에 따르면 16일 30대 그룹 중 반기보고서를 제출하고 전년도와 비교 가능한 262개 계열사의 지난 6월말 기준 고용인원을 조사한 결과 모두 96만 479명이었다.

특히, CJ는 지난해 6월 2만 247명에서 올해 6월은 2만 4709명으로 무려 22%나 증가했다.

이 중 CJ프레시웨이가 간접고용했던 급식점포 서빙 및 배식 보조직원을 직접고용으로 전환한 영향이 컸던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방송제작 직군 등을 직접 고용했고, 무기계약직의 명칭을 ‘서비스 전문직’으로 변경했다. 여기에 정규직에게만 제공해 온 의료비 지원 혜택을 함께 주기로 했다.

직접 고용의 혜택을 받은 인원은 프레시웨이 조리원 직군은 2145명, CJ ENM, 오쇼핑, 헬로비전의 방송제작 직군 291명, 사무보조직 572명 등 파견지 3008명이다.

특히, 조리원 절반 이상인 1283명이 55세 이상 고령 취업 취약층이기에 대부분 지속적 근무를 원하는 생계형 근로자들이다. 이들이 직접고용으로 전환되자 장기근속이 가능해져 고용불안 해소도 가능해졌다.

저작권자 © 경제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