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 LG유플러스 제공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 LG유플러스 제공

[경제플러스=황유진 기자] LG유플러스는 21일 서울 용산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6종의 신규 요금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먼저 월7만원대로 데이터를 무제한 쓸 수 있는 ‘속도 용량 걱정없는 데이터 요금제’ 1종과 월 4만∼6만원대에 기본 제공 데이터를 모두 소진하더라도 일정 속도로 무제한 이용 가능한 ‘추가 요금 걱정없는 데이터 요금제’ 4종을 내놨다.

가장 관심을 끈 것은 ‘속도 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78’. 월정액 7만8000원에 음성과 문자, 속도제한 없는 데이터 무제한을 이용을 할 수 있다.

선택약정 할인 적용 시 월 5만원대(5만8500원)로, 통신사 중 가장 저렴하게 완전 무제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게 LG유플러스 측 설명이다. 저가 요금제도 선보였다.

기존보다 데이터 혜택을 4.4배 늘린 ‘LTE 데이터 33’이다. 월 3만3000원에 1.3GB 데이터와 110분 부가 통화를 제공한다.

이날 행사에 깜짝 등장한 하현회 부회장(사진)은 “LG유플러스가 시장을 주도해나가겠다는 의지로 이번 신규 요금제를 출시했다”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까지 요금제 개편을 마무리하면서 이동통신사들의 가입자 확보 경쟁은 더욱 치열할 전망이다. 앞서 ‘T플랜’과 ‘데이터온’을 선보인 SK텔레콤과 KT는 최근 가입자 100만명을 돌파하며 순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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