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황유진 기자] 

4차 산업혁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통신업체와 은행간에도 사업 협업이 진행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신한은행과 빅데이터 분야에서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협약이 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해 양사의 빅데이터를 활용, 신사업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사는 포괄적 데이터 협업을 통해 결합 가치를 창출하고, 빅데이터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할 예정이다.


양사에 따르면 LG유플러스의 모바일 야구 중계 서비스인 ‘U+프로야구’ 앱 사용 이력과 신한은행의 신한 KBO리그 적금ㆍ정기예금’ 가입 및 이벤트 참여정보 등을 조합하면 보다 심도있고 다양한 고객 특성의 분석이 가능하다.

협업사업의 일환으로 양사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지역별 구매력 지수’ 개발을 추진하고 올해 안에 ‘데이터 유통 플랫폼’도 오픈할 계획이다.

이 플랫폼은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통계성 데이터 제공을 위해 구축하는 웹 사이트로 일반 고객들도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에 따르면 자사는 프로야구 중계 서비스에서 인터넷과 앱을 통해 그동안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며 이 데이터를 신한은행의 소비자 금융을 접목시킬 경우 좋은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한은행 측도 은행 고객에게 스포츠 빅데이트를 이용한 이벤트 참여를 통해 다양한 상품 개발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어서 의미있는 프로젝트이며 4차 산업혁명이 금융과 접목되는 중요한 포석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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