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정한국 기자] 쌍용차의 렉스턴 스포츠가 해외진출 공략을 위해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쌍용차는 우수한 상품성을 자랑하는 렉스턴 스포츠를 앞세워 유럽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12일 밝혔다.

쌍용차는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영국 런던 인근 윙크워스에서 렉스턴 스포츠(현지명 무쏘)의 출시행사를 진행했다. 또 9월부터는 칠레, 에콰도르 등 중남미 지역에서 잇따라 론칭 행사를 열 예정이다.

이 행사엔 글로벌 자동차전문지 오토카 UK, 영국 대중지 더 선을 비롯한 영국 현지 언론들과 쌍용차 해외영업본부, 영국대리점 임직원, 현지 판매점 관계자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쌍용차는 앞서 지난달 18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렉스턴 스포츠의 출시행사를 가졌다. 당시 행사는 120여명의 현지 대리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유럽시장을 시작으로 렉스턴 스포츠의 해외 론칭이 이어질 예정인만큼, 적극적인 현지 마케팅과 다양한 브랜드 인지도 향상 활동을 통해 글로벌 판매를 확대하고 글로벌 SUV 명가로서의 입지를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쌍용차는 해외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이는 데 집중해야 하기 때문에, 높은 상품성의 렉스턴 스포츠 모델이 신규 시장 개척, 현지 마케팅 강화, 브랜드 인지도 제고 등의 견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제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