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이솔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9.6% 증가한 2146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매출은 3조3876억원으로 9.3%, 당기순이익은 2007억원으로 82.2% 증가했다.

수익구조를 보면 위탁매매 35%, 자산관리 14%, IB 13%, 트레이딩 13%, 이자손익과 배당 25%로 균형 잡힌 수익기반을 보였다.

부문별 순영업수익은 위탁매매 1531억원, 자산관리 604억원, IB 576억원, 트레이딩 526억원, 배당금을 포함한 이자 손익 1096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모든 부문에서 전년 대비 순영업수익이 늘었다.

올해 1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한 뉴욕법인을 비롯해 브라질, 인도네시아, 베트남 법인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여 해외현지법인 실적을 포함한 연결이익이 증가했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지난 3월 유상증자 자금 납입 등으로 구축한 자기자본 8조원의 투자 효과가 2분기부터 본격화할 것”이라며 “다양한 주주친화 정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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