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도정환 기자] 인피니티코리아는 글로벌 엔지니어 양성 프로그램 ‘2018 인피니티 엔지니어링 아카데미’에 한국인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인피니티 엔지니어링 아카데미는 재능과 실력을 겸비한 전세계의 예비 엔지니어를 발굴하고 교육과 F1실무 경험 기회를 제공하는 인피니티만의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인피니티와 르노 스포츠 F1 팀의 일류 엔지니어들과 함께 일하고 배우며 12개월 동안 자동차, F1 등 다양한 분야를 경험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지원자는 오는 5월 19일까지 인피니티 엔지니어링 아카데미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해 이름, 학교, 엔지니어링 관심 분야 등 간단한 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지원 자격은 학생(학사 및 석사 과정)에 한하며, 글로벌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유창한 영어 실력이 요구된다. 또한, 해외 체류에 결격 사유가 없어야 한다.

올해엔 7개의 지역(아세아&오세아니아, 캐나다, 중국, 유럽, 멕시코, 중동, 미국)에서 지역당 10명(총 70명)의 우수한 학생을 일차적으로 선발 후 지역 결선 이벤트를 통해 최종 참가자 7명(지역당 1명)을 선발한다.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4배에 달하는 41개국 1만2000명이 지원했다.

엔지니어링 아카데미의 결선 진출자들은 현지의 F1 경기가 치러지기 전 르노 스포츠 F1 팀의 피트 레인, 정비소, 모터홈 영역에 출입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 받아 밥 벨(BoB Bell), 니코 휠켄베르크(Nico Hulkenberg), 카를로스 사인스(Carlos Sainz) 등 르노 스포츠F1 팀 멤버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다양한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최종 7인의 선발자들에게는 항공과 숙박, 인피니티 차량뿐 아니라 자동차 및 모터스포츠 산업의 최첨단을 달리고 있는 일류 엔지니어들과 함께 정직원으로 일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 

아울러 의사결정 과학의 전문가인 줄리아 민슨(Julia Minson) 하버드대 교수와 함께 엔지니어링 의사결정에 대한 획기적인 연구를 수행한다. 참가자들은 최고의 엔지니어들이 많은 양의 복잡한 데이터가 쏟아지는 막중한 압박감 하에서 어떻게 의사결정을 하고 업무를 수행하는지를 평가받는다.

연구 결과는 인피니티 엔지니어링 및 모터스포츠팀에 반영돼 향후 의사결정 과정을 최적화 하는데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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