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송성훈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26일 오는 27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리는 '제15회 국제소방안전박람회'에 참가한다. 이 곳에서 수리온 소방헬기와 소형민수헬기(LCH, Light Civil Helicopter) 파생형 등 다양한 국산헬기를 전시할 예정이다.

KAI는 지난 3월 말 국산헬기로는 최초로 국토교통부의 특별감항증명을 받았으며 5월 중 제주소방안전본부에 수리온 소방헬기를 납품할 계획이다.

수리온 기반으로 개발된 '제주소방헬기'에는 수색·구조, 응급 환자 이송, 화재 진화 등을 위한 첨단 임무장비들이 추가됐다.

KAI는 수리온 헬기가 소방·산림 헬기로 운용 후 우수한 성능과 원활한 후속지원 능력이 입증되면 국내 관용헬기 시장에서 추가 판매는 물론 수출도 기대하고 있다.

KAI 관계자는 "소방·경찰·해양경찰·산림 등 정부기관용 헬기는 물론 운송, 관광, 레저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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