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빗베이비 G5
오르빗베이비 G5

[경제플러스=송성훈 기자] 프리미엄 유모차 브랜드 오르빗베이비의 구매자의 10명 중 4명은 강남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르빗베이비에 따르면, G5 런칭 시점인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전국 62개 오프라인 매장 구매 데이터를 조사한 결과 전체 제품의 약 40%가 강남지역에서 판매된 것으로 분석됐다.

선호 색상에도 변화가 있었다. 지난해 중반까지 베이지, 퍼플, 루비 등 유아동 특유의 비비드 컬러가 인기를 끌었다면, 이제는 고급스러움이 강조된 무채색 계열의 블랙 톤 제품이 대세로 자리 잡았다. 실제 오르빗베이비 G5의 경우 ‘멜란지 그레이’ 색상은 멜란지 라인 중 50%가 넘는 판매량을 기록하였고, 프레임, 시트, 선쉐이드 색상을 모두 선택할 수 있는 커스텀 제품 중 ‘블랙’ 색상은 전체 누적 판매량의 46%에 달했다.

오르빗베이비 관계자는 “프리미엄 유아용품 트렌드는 젊고 스타일리쉬한 육아맘들이 많이 모여 있는 강남 지역에서 시작되어 타 지역으로 확산되는 경우가 많다”며 “보다 고급스럽고 특별한 경험을 아이에게 해주고 싶은 부모들이 많기 때문에 VIB나 골드키즈 열풍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경제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