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이솔 기자] IBK기업은행이 국책은행의 첫 사례로 인도네시아 '아그리스 은행'을 인수하기로 했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IBK기업은행은 아그리스 은행의 대주주인 DIP(Dian Intan Perkasa)와 조건부 주식매매계약(CSPA)을 체결해 보유주식 82.59%를 매입하기로 했다. 주식매매계약은 오는 9일 주주총회를 통해 확정된다.

기업은행은 지난해부터 인도네시아 현지 은행 3~4곳을 후보군으로 정하고 실사 등을 진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인수건 이외에도 인도네시아 현지 은행 한 곳을 추가로 인수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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